KCGS 연구보고서는 기업의 ESG 및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주요 현안에 대하여 한국ESG기준원이 수행한 전문적인 연구 성과물을 폭넓은 독자층에게 수시로 제공하는 온라인 간행물입니다. KCGS 연구보고서를 통해 국내 상장 기업의 ESG 수준 및 지속가능성 향상에 대한 기업, 투자자 및 기관의 관심과 논의가 활성화기를 기대합니다.
제목: 환경성과기반 업종별 환경리스크 산출
저자: 오덕교 연구위원
[연구배경]
♦ 본 연구는 정부에서 발표하고 있는 업종별 환경성과 데이터에 기반하여 보다 객관적인 업종별 환경리스크를 산출하고자 함
• 표준산업분류 중분류에 따른 업종별 환경리스크를 환경부에서 공개하고 있는 업종별 환경성과 데이터를 이용하여 5단계 위험 수준으로 산출하여 살펴보고자 함
[주요 연구결과]
♦ 업종별 환경리스크는 각 환경성과별 리스크 분위를 산출한 후, 이를 합산하여 총 점수를 산출하고, 총 점수를 토대로 최종 리스크 분위를 산출하여 결정함
• 리스크 분위는 사분위(Quartile) 방식과 군집분석(Clustering)을 이용하여 산출·비교함
♦ Clustering 방식이 더 엄격하게 분위를 산출하며, 두 방식에 의해 산출된 환경리스크는 유의한 차이가 있음
• 유해화학물질의 경우 Quartile방식 1분위에는 7개 업종이 속한 반면 Clustering 1분위에는 15개 업종이 포함됨
• 이들 15개 업종의 가중배출량이 타 업종 대비 현저히 높은 것으로 보아 Clustering 방식을 적용할 필요가 있음
[시사점]
♦ 환경성과 데이터의 분포가 균일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Clustering 방식을 적용하여 환경리스크를 산출하는 것이 효과적임
• 특히 유해화학물질, 온실가스, 에너지 등에서 상위 업종들의 배출량 또는 사용량이 현저히 높아 더 엄격하게 리스크 분위를 산출하는 Clustering기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음
제목: 국내 주식시장의 공매도와 주가 위험에 관한 연구
저자: 임현일 부연구위원
[연구배경]
♦ 본 연구는 공매도와 주가급락 위험의 관계에 대한 실증 분석을 통해 정보거래자 가설에 따른 공매도의 가격 발견 기능을 확인하고자 함
• 추가적으로 주가급락 위험이 기업의 부정적이니 정보에 대한 공개를 지연시킬 인센티브에 기인한다는 선행연구에 착안하여, 기업지배구조와 이익조정 수준에 따른 공매도와 주가급락 위험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함
[주요 연구결과]
♦ 2009년~2014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공매도는 주가급락 위험과 유의한 양(+)의 관계를 갖는 것으로 관찰됨
♦ 이와 같은 결과는 기업의 부정적 정보에 대한 공개를 지연시킬 유인이 큰 기업에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됨
• 기업의 지배구조 수준이 낮거나(특히, 이사회와 감사기구의 수준이 낮거나) 회계정보의 투명성이 낮을수록 공매도가 주가급락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됨
[시사점]
♦ 공매도와 주가 효율성의 관계에 대한 기존 연구결과 및 공매도에 대한 투자자의 입장이 혼재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공매도의 정보거래자 가설에 따른 가격발견 기능을 지지함
♦ 아울러 시장 참여자는 기업지배구조와 정보투명성 수준이 낮은 기업에서 발생하는 공매도에 대하여 합리적 의심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기업지배구조와 혁신
저자: 석우남 연구위원
- 요약 -
□ 기업에 있어 혁신은 장기적인 성장을 달성하는 결정요인으로 손꼽히며, 기업혁신에 관한 연구들은 상품의 새로운 결합과 창조적 파괴로 혁신을 정의한 Joseph Schumpeter(1934, 1942)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음
□ 기업지배구조는 주인-대리인 문제의 해결책인 동시에,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내부기제로서의 CEO를 비롯한 경영진과 이사회, 외부기제로서의 소유구조, 인수/합병 시장, 기관투자자 등이 존재하며, 이는 기업의 혁신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기존의 연구들이 존재함
□ 한국의 경우 전문경영인(CEO) 관점보다는 기업의 소유구조에서 지배주주의 영향력과 기업 혁신의 관계를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유가증권시장에 속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혁신활동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손꼽힐 수 있는 지배주주의 영향력 그리고 지배구조와의 관계를 연구하였음
□ 지배주주의 경우 소유권이 높을수록 누릴 수 있는 특권(Perk)을 이용할 유인이 높으며, 이로 인해 지배주주의 지위를 상실할 수 있는 위험성 있는 투자에 대해 위험회피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음. 특히 한국의 높은 경영권 프리미엄은 지배주주로서의 특혜가 더 많은 즉 지배력 상실에 대한 가치가 크다는 의미를 내포함
□ 지배주주의 높은 소유권은 지배주주와 소수주주의 이익을 일치시키기보다 지배주주의 참호 구축 효과를 발생시켜 기업혁신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
□ 2011년부터 2016년까지 3,251개 기업-년도 샘플에 있어 주요변수인 보유 특허 수는 평균적 으로 377개로 나타났으며, 표준편차가 크며 정적편포(right-skewed)가 두드러지게 나타남
□ 본 연구에서 사용한 지배주주의 소유권 자료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보통주와 의결우선주를 합한 지분율을, 기업혁신은 기업이 보유한 특허 수를 바탕으로 구축되었으며, 지배주주의 소유권이 높은 경우 평균 특허 수는 58개, 낮은 경우 평균 특허 수는 694개로 유의한 차이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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