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지속가능투자 벤치마크 지수 개발
저자 : 안현미 연구위원
□ 본 연구는 최근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개념을 정리하고 해외 관련 기관의 동향을 정리한 후 지속가능 투자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지속가능 지수를 모색함
○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표준화된 정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횡단면 적으로는 환경, 사회, 경제 3가지 부문에 대해 시간상으로는 미래 세대를 고려하여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기업을 경영하는 것을 의미함
○ 최근에는 환경과 사회 부문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기존의 전통적인 주주와 경영자의 이해 상충이 아니라 주주 외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방식으로 지속가능성 개념이 확장되고 있어 ESG와 지속가능성을 같은 의미로 사용해도 무방할 것으로 생각됨
○ 지속가능성에 관계된 기관들을 다자간 국제기구 (UN, OECD), 비영리법인 (GRI, SASB, CDP, TCFD, ISO 26000),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Moody’s, MSCI, SUSTAINALYTICS, ISS, S&P) 등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역할과 현황을 살펴보아 지속가능성에 대한 해외 동향을 파악함
○ 기존 연구를 통해 다양한 변수들을 통합하여 하나의 숫자 혹은 등급을 산출하는 합성지수가 가진 한계점과 ESG 평가 기관들 사이에 발표되는 결과가 다른 점, 시장 참가자들이 요구를 바탕으로 단순하고 세분화된 focused 지수의 필요성을 인식함
○ 새로운 지수로 주성분분석을 통해 산출한 점수와 3가지 집중 지수(이후 focused 지수로 표기) 1) CO2 감축 실적, 2) 다양성, 평등, 포용, 3) 정보공개를 선정하여 이들의 유효성을 포지티브 스크리닝 방식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초과 수익률을 측정함으로써 간략하게 확인함
□ 본 보고서를 통해 시장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지속가능성의 개념과 해외 주요 기관의 동향에 관해 정리하고 향후 ESG 통합점수나 등급 외에 지속가능성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지수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에 연구의의가 있음
○ 다양한 해외 기관들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표준을 만들기 위해 생겨나고 있고 지속가능성 평가기관도 인수 합병을 거치며 산업이 성장하고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어떤 기준에 따를 것인지, 어떤 기관의 정보를 선택할 것인 지에 관해 정리하는 과정은 필요하다고 생각됨
○ 또한 KCGS의 10년 이상 누적된 실제 자료를 이용하여 새로운 지수를 구성하고 이들이 지속가능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유효성을 측정한 실증 분석 연구는 향후 새로운 지속가 능성 지수를 개발하는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