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현안분석은 KCGS가 국내 자본시장 및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ESG관련 주요 현안들에 대하여 전문적인 연구결과 등을 시의적절하게 제공할 목적으로 수시 발간하는 간행물입니다. KCGS는 ESG현안분석을 통하여 ESG관련 주요 현안들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고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저자: 정재규 선임연구위원
[요약]
□ 환경경영(E) 또는 사회책임경영(S) 관련 주주제안 실행에 관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법에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개정이 이루어져야 함
□ 개정 전이라도 환경경영(E) 또는 사회책임경영(S) 관련 주주제안이 시도되는 경우, 이사회는 그 핵심내용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이를 적절히 변형하여, 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제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야 함
□ 아울러 환경경영(E) 또는 사회책임경영(S) 관련 주주제안이 단순히 주주의 권고 내지 의사표명이라는 형식으로 결의가 이루어지는 것을 부정할 필요는 없음
□ 또 주주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하여 지분율 요건에 일정 수의 주식 보유나 일정 금액 이상의 주식 보유를 기준요건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임시주주총회에서도 주주제안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행사기간에 관한 개선이 필요
저자: 김형석 연구위원
[요약]
□ 이 보고서에서는 KCGS 기업지배구조 부문 평가점수를 활용하여 책임투자 스크리닝 전략의 적용 강도(intensity)를 측정하고, 각 강도별 포트폴리오의 위험조정 수익률을 비교 분석함
□ 포지티브 스크리닝 전략의 적용 강도를 강화할수록 포트폴리오의 위험조정 수익률은 향상되며, 이는 분산투자 기회의 감소에 따른 비용보다는 높은 수준의 기업지배구조 수준을 갖춘 기업을 엄격하게 선별함에 따른 전략적 투자 이익이 더 큰 것을 의미함
□ 반면, 기업지배구조 부문에서 논란의 여지가 발생한(controversial) 기업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는 유의한 양(+)의 비정상 수익률을 나타내며, 이로 인해 네거티브 스크리닝 전략을 강화할수록 위험조정 수익률이 향상되는 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사료됨
□ 향후 국내 책임투자 분야에서 ①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포지티브 스크리닝 전략으로부터 우수한 투자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②네거티브 스크리닝 전략의 경우에는 적용 강도를 완화하거나 포트폴리오 배제 종목의 위험조정 성과를 재검토하는 절차를 보완하는 등 주의가 요구됨
저자: 오덕교 연구위원
[요약]
□ 임원의 퇴직금은 직원과는 다르게 지급률과 퇴직위로금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둘을 모두 포함할 경우 임원과 직원 간의 퇴직소득 격차를 더욱 커짐
□ 2002년부터 2020년 5월까지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및 주주총회 소집통지를 조사하여 분석한 결과, 퇴직위로금의 산정기준은 퇴직금 기준 사례(퇴직금의 평균 109%)가 전체의 65%를 차지하고 하고 연봉 기준 사례(연봉의 평균 173%)는 23%를 차지하며, 퇴직위로금은 전체 조사대상의 84%가 이사회에서 승인되어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됨
□ 퇴직위로금과 퇴직금 지급률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특히상장폐지 기업 중에서 퇴직위로금 제도를 도입한 기업이 도입하지 않은 기업보다 지급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10% 유의수준)
□ 임원 퇴직금의 퇴직위로금과 지급률은 성과에 대한 고려 없이 직급에 따라 결정하기보다는 재직 중 성과에 기초하여 합리적으로 설정되는 것이 바람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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